어린 시절 함께 했던 친구들이 시골사는 친구라고
찾아 왔습니다.
주변 아시는 분에게 받은 솥뚜껑을 처음으로 개시했습니다.
일명 솥뚜껑 삼겹살 파티가 열리게 되었지요.
나이 오십이 되었지만, 어릴적 모습 그대로인 친구들...
능수능란하게 고기를 굽는 친구도,
술한잔 하지 않고도 늦게까지 수다을 떤 친구도
오랜 친구를 만나기 위해 퇴근 후 시외버스를 두번이나 갈아 타고 온 친구도
전화로 오지 못한 친구와 얘기하며
무척이나 반가워 밤 늦게 도록 이어진 수다가 동네 방네 울려 퍼졌습니다.
다음날 아침 찾아 온 친구까지 독수리 5형제처럼 다섯친구가 모였습니다.
간만에 웃고 떠들었던 날이였네요.
민새맘이 남자들의 수다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지만, 그 여운이 참 오래 갈 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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