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건너 나무밭 가는 길은 논 옆 농로를 지나갑니다.
저녁 먹고 달빛이 비치는 논 길 옆을 지나가는 길에 약하지만 선명하게
깜빡이는 불빛.
발걸음을 멈추고, 숨소리를 낮춰 지켜봅니다.
아래 사진에서 여린 불빛이 보이시나요?
9월초 논도랑 옆 수풀 사이에 보이던 불빛의 정체는
늦반딧불이의 애벌레 꽁지에서 비치던 불빛이였습니다.
지금은 그 애벌레가 성충이 되어 불빛이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아쉽게 그 장면을 동영상으로 담으려고 했지만,
쉽지가 않더군요.
담에 기회되면 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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