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밑거름 용으로 뿌릴 미강(쌀겨)을 구입했습니다.
600킬로 담긴 톤백 두 자루, 총 1200킬로를 논에 뿌려주었습니다.
간만에 트랙터가 열일했습니다.
트랙터 바가지로 톤백 한 자루씩 떠서
논바닥을 다니면서 거름 소쿠리로 미강을 떠서 논에 뿌려주었습니다.
이틀 동안 7마지기 반(1500평 정도) 뿌려주었습니다.
춘파 한 헤어리베치가 이제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논 장만하기전까지 얼마나 녹비 효과를 줄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번거롭더라도 발효를 시켜서 투입해 보려고 생각했었는데,
2월부터 잦은 비에 논바닥이 잘 마르지 않아 미강을
발효시킬 상황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강 투입시기가 예년보다 조금은 늦어졌습니다.
아직 뿌리지 않은 논이 더 있어서 며칠 더 미강을 뿌려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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