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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민새네 이야기

단풍구경

지난주말 황매산으로 단풍구경을 다녀왔었습니다.

올핸 황매산에 오르는 일이 잦습니다. ^^

 

대병면에 사시는 선배님이 단풍구경가자고 연락이 와서

흔쾌히 동참한다고 얘기해 놓고 돌아서 생각해 보니

가을 수확철에 이리 시간을 보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잠시 민새맘 눈치도 보았구요.

 

그러나 아무리 바쁜 일이라도 함께 할 사람이 있을때 시간을 내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바쁜 일을 잠시 미루기로 하고

둘째 새연이랑 마침 기숙사에서 온 큰아이 민경이랑 함께 가을 황매산에 올랐습니다.

2년전 봄에 올랐던 그 코스 그대로

그때 그 멤버에 아이들과 민새맘이 합세한 산행이였습니다.

 

귀농해서 지금껏 앞만보고 달려왔었는데,

이렇게 잠시라도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마음이 생겼다는 것이

단풍이 들어가는 가을 황매산 만큼이나 아름다운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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