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6월 21일 화 맑음
마늘과 양파를 뽑고 다음으로
누렇게 익은 밀을 베기로 했다.
작년 친구에게 부탁해 얻은 우리밀 종자를 뿌려놓았더니
어느덧 수확기가 온 것이다.
특별히 손이 간 것도 없었는데,
스스로 참 잘 자라 준 것이기도 하다.
갑바를 깔고, 낫을 하나씩 들고
난생 첨으로 밀 베기를 시작했다.
밀베기를 마치고, 밀이 자란 자리를
손쟁기로 갈았다.
밀 뿌리를 다 뽑아내진 못했지만,
콩이나 들깨 모종을 옮겨 심어볼 생각이다.
산밭에서 수확한 마늘과 양파는 하우스대에
대나무를 연결하여 달아 놓았는데,
밀도 하우스 안에서 말려 타작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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