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월 중순입니다.
밭농사 첫 작물로 감자를 심을 시기가 다 되었습니다.
예년에 비해서는 준비가 조금 늦은 편입니다.
우선 쟁기로 갈아 놓은 밭에 자가거름을 넣습니다.
10 수레 정도...
작년에 좀 많이 게을렀나 봅니다.
만들어 놓은 거름이 넉넉하지 않아서 겨우 거름을 다 뿌릴 수 있었네요.
좀 더 넉넉히 뿌려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십자로 잘라서 잿물에 담궜다가 창고에 넣어 심기전까지 보관합니다.
어제는 거름 넣고 경운기 로터리로 갈아 놓은 밭을 쟁기로 감자 심을 두둑을 만들었습니다.
7 두둑을 목표로 만들기 시작했는데, 첫 2 두둑을 너무 크게 만들었는지 6 두둑 밖에 만들어지지 않았네요.
그래도 최대한 높지 않은 감자두둑 만드는데는 성공한 듯합니다.
올해 심을 감자는 수미감자(보급종), 러셋감자, 홍감자, 토종 임실감자(지인이 보내주신)를 심으려고 합니다.
감자 두둑 만들고
해 저물기 전 양파 밭 풀을 조금 매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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