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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뿌리의 날, 씨고구마 흙에 묻기

지난 화요일은 생명역동농업 달력에 표시 된 뿌리의 날.

구들방에서 싹을 잘 틔워낸 씨고구마를 꺼냈습니다.

이녀석들은 호박고구마인데요. 역시나 싹이 많이 자랐습니다.

호박고구마순은 사다 심으면 잘 죽기도 하고, 가격도 비싸서 

직접 키워서 심으니 참 좋습니다.

이녀석들은 밤고구마입니다. 

싹이 더디게 납니다. 밤고구마 순은 자가로 키우기가 

아직은 쉽지는 않지만, 매년 해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싹이 나기 시작한 것은 작년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고무 대야에 흙이랑 상토를 섞어서 거실에 놓고, 

싹이 난 씨고구마를 묻어주었습니다. 

3월 말 경까지 너무 웃자라지 않도록 키워서

4월초 작은 모종 하우스를 만들어 집 바깥으로 내 보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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