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서 닭장 안 산란장이 미어터집니다.
산란율은 겨울때와 비슷한데 말이죠.
이렇게 한 산란장 안에 두마리의 암탉들이 들어가 있기도 하구요.
많게는 세마리까지 들어가기도 합니다.
갑자기 산란장이 부족해진 이유는
알을 품기 시작한 녀석들이
산란장에 눌러 앉아 있기 때문입니다.
옆에 한자리가 비어있는데도 굳이 알을 품는 녀석들 사이로
밀고 들어가기를 고집하는 녀석들이 있더라구요.
산란장도 자기에게 편안한 공간이 있어서 일까요?
얼마전부터는 또 다른 닭이 알을 품을려고 하는 것인지
한 산란칸 안에서
두녀석이 같이 들어 앉아서 알을 서로 품을려고
서로 머리를 다른 녀석 배 밑으로 넣어 알을 빼오기도 하네요.
산란장이 모자라기도 하고,
곧 부화될 병아리를 육추할 공간도 필요해서
긴급으로 두 개의 콘테이너 박스 산란장을 만들어 주었더니
다행히 몇 녀석들이 그곳을 이용합니다. ^^
병아리가 나오면 어미랑 같이 있을
육추상자로도 이 콘테이너박스를 변경사용 할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