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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민새네 이야기

약수 뜨러 가는 길

더운 여름날 마실 물 끓여서 먹기가 무척 힘들지요.

그래서 근처 약수터에서 물을 길어다 먹었는데,

지난달부터 거리는 좀 멀지만 이 곳에서 약수를 길어다 먹기 시작했지요.

.

 둔철산의 구불구불 정취암 가는 길가 옆에

있는 정취암 약수터입니다.

긴 가뭄에도 차가운 물이 펑펑 흘러나옵니다.

흘러 보내는 물이 아까울 정도입니다. ^^

약수 떠서 내려오는 길에 저 산 높은 곳에 정취암이 살짝 보입니다.

먼저 다니던 약수터 보다 경치도 좋고,

물맛도 더 좋은 것 같아서

약수 뜨러 가는 길이 힐링하는 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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