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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양파 정식(11월2일)

올해는 밭작물들의 작황이 좋지 못해

특히 팥은 아예 딸 것이 거의 없어 수확을 포기할 정도였고, 

콩들도 잘 익지 않고 콩이 잘 터지지도 않습니다.

어느 때보다 바빠야 할 가을 수확철임에도 예전과 달리 조금의 여유가 있습니다. 

비가 잦다보니 논에 서 있는 벼들이 많아 다른 농가에서는 마늘, 양파 

심기가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새네는 일찌감치 밭에 마늘은 다 심었고, 

오늘은 양파를 정식했습니다. 

10월 말 고추 심었던 밭의 고추를 정리하고, 

양파 밭을 만들었습니다. 

9월 중순경 파종해서 물만 줘서 직접 키운 양파 모종입니다. 

울해는 양파 모종 농사도 잘 안된 것 같은데, 민새네는 나름 잘 자라 주었습니다.

11월 2일  비가 내린 뒤라 밭은 수분이 있어 

양파모종이 뿌리를 잘 내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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