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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민새네 이야기

어미는 백봉인데...

겉은 희지만 속은 까만 오골계, 백봉.

두마리의 백봉 암닭들이 포란을 하기 시작했었습니다. 

며칠을 지켜보다가 날씨가 많이 풀린 지난 2월 3일 알을 넣어줬었습니다. 

포란시작일부터 21일을 계산해 24일을 부화 예정일로 잡았는데요. 

혹시나 하고 귀를 대어 보니 귀여운 병아리 소리가 들렸습니다. 

예정일 하루 전날인 23일 오늘,

성질 급한 놈이 먼저 알을 깨고 나왔네요.

어미는 흰색인데, 

새끼는 검은 색입니다. 

 

백봉 숫닭이 없어서 옆 칸의 토종닭들의 알을 넣어준 결과이네요.

품느라 고생한 백봉 어미닭들에겐 조금 미안한 감도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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