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어머니가 단 것 넣고 삶아주신 것이였는지...
옥수수 알 뜯어 먹다가 단물도 쪽쪽 빨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름철 호호불어가면서 먹던 옥수수.
몇년전부터 직접 씨뿌려 수확했었습니다.
처음 몇 해는 옥수수 따는 시기를 몰라서 너무 늦게 따서
삶아 먹어보지도 못했었는데,
작년부터 조금씩 방법을 터득해 삶아먹기 시작했습니다.
꽃이 피고, 꽃이 지기 시작하면
옥수수수염이 마릅니다.
이때 껍질을 살짝 벗겨서 알을 눌러 탱글탱글하면
수확가능한 옥수수입니다.
이걸 알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