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8월 16일 월 맑음
때가 되면 다 될 것인데,
사실 주변 논에 이삭이 패기 시작해 우리 논은 언제 이삭 패나
했었습니다.
보통 5월 말 경 모내기 한 논들의 이삭이 올라는 오는 것인데 말이죠.
저희는 6월 10일 경 심었기때문에 이삭이 늦은 건 당연한 일인데도
기다려지는 농부의 맘이라고 할까요. ㅎㅎㅎ
매일 논을 둘러보면서 얼마나 올라왔나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며 확인해 봅니다.
어제부터는 제법 패기 시작한 이삭들이 많이 보입니다.
벼꽃도 피기시작했습니다.
조만간 벌들의 날개질 소리가 논 가운데서 들리게 됩니다.
잘 수정되어서 알곡이 잘 맺히길 바래봅니다.
씨홍감자를 심었습니다. 지금 심어서 늦가을쯤 수확했다가
내년 봄에 심을예정입니다.
마당에 세워두었던 참깨를 세번째 털었습니다.
참깨 농사 지으면서 이렇게 여러 번 턴 적은 처음이였습니다.
여기저기 말리던 깨를 다 털고 나니 마당이 깨끗해 졌습니다.
아직 덜 마른 것들은 한 곳에 모아 세워두었습니다.
다 턴 깨대는 쌓았두었다가 파쇄해서 거름만들때 넣거나 피복 용으로 쓸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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