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9월 15일 일 맑음
큰아이 민경이는 어릴때부터
주변 분들에게서 인라인을 얻어
일찍부터 인라인을 탓었다.
특별히 강습을 받은 적 없었다.
탈줄도 모르는 아빠의 그저 상식적인
아니 어렸을적 롤라스케이트 타 본 경험으로
강습 아닌 강습이 조금은 도움이 되었던지
금방 혼자서 타게 되었었는데...
중학교에서 특별활동으로
인라인 동호회가 생겨 전문 강사님을 통해
배우게 되었다.
주말마다 하는 활동으로
일요일은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진행하는데
매주 아이들을 태워갈 사람이 고정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모양이였다.
그래서 곁다리로 새연이랑 같이 인라인도 배우면 어떨까
해서 자진해서 인라인 동호회 기사를 하게 되었다.
지난주에 이어 이제 두번째 인라인 기사가 되었다.
새연이는 새로 산 헬맷과 보호장비를 착용하더니
혼자서 이리저리 다니면서 재미있어 한다.
인라인 감독 선생님 말씀으로
민경이는 빨리빨리 실력이 늘고,
배우는 아이들 중에 제일 잘 탄다고 하시면서
대표로 키웠으면 하는 속내를 비추신다.
민경이도 주말이 기다려질 정도로 인라인이
재미있는 모양이다.
끝까지 다치지 말고 흥미 잃지 않고 잘 탔으면 한다.
이종사촌형이 새 인라인을 구해준다는 말에
새연이는 추석이 빨리 되었으면 하며 손을 꼽는다.
첫 걸음부터 잘 배워 제대로 멋지게 타는 모습 보여주길 바래 본다.
기사인 나도 빌려서 타보니 그런대로
타 볼만 하다.
세상에 공짜 없듯이
인라인을 곁다리로 말고 좀 배워 볼려면
투자도 해야하는디
감독님한테서 인라인 구입도 하고,,,
그러나 그럴 형편이 아니다. ^^;;
집에서 독학을 해야겠다.
아님 인라인 경기장 옆의
테니스장이나 기웃거리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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