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캘때가 되었다고 감자 잎이 노랗게 변하고 있습니다.
일찌기 갈색으로 변한 것들도 있는데요.
가뭄이 깊어가다보니 어김없이 진딧물(비리)이 생겨 빨리 말라버린 것들도 있었습니다.
진딧물에 대한 대처(난황유 살포)를 했다면 조금 더는 푸르름을 유지했을까요?
되든 안되든 한번 시도해 봐야하는데, 그걸 할 생각도 못했네요.
내년 감자 농사때는 이 부분도 잘 챙겨서 주인 닮지 않은 큼지막한 감자를 키워볼랍니다.
6월 14일 오후 한 두둑 정도 감자를 조금 캤습니다.
다들 올해 작물들이 다 작다고 하는데,
양파, 감자 다 그런 것 같습니다.
아님 주인을 쏙 빼 닮아서 그런건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