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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뿌리내리기

01.13 마을회의

2017년 01월 13일 금 맑음

 

오늘이 13일의 금요일이였다는 것을

글을 쓰면서 알게된다.

공포 영화의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날짜와 요일이 매치되면

자연스럽게 오 신기하다는 느낌이 드는 이윤 뭘까?

 

겨울방학이 되고 보니

요일 개념도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작년부터 시작된 마을 보조사업인 농촌장수마을사업.

올해가 마지막 사업년도 이고,

장수마을 사업도 종료되고 없어진다고 한다.

다행히 우리 마을이 마지막 차를 탄 것이다.

 

작년 우여곡절 끝에 1차년 사업을 마무리하고 난 후

2차년도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첫 마을 회의를 가졌다.

 

한해 사업을 해 봐서 그런지

마을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모습에

여운이 남는 첫 회의였다.

 

비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고 했던가

아픈 만큼 성숙해 진다고 했던가

올해는 뭔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다 같이 참여하고,

같이 만들어가는 사업이 되길 바래본다.

 

너무 욕심 갖지 말고,

차분히 내 일들을 해 나갈 것을 다짐해 본다.

 

출발이 좋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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