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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01.26 고추 씨넣기

2015년 01월 26일 월 맑음

 

매년 년초가 되면 농부는 고추씨를 넣고 씨고구마를 묻는 것이

농사의 시작이라 생각해 그렇게 한지 삼년째가 된다.

 

새집으로 이사오기전인 2년 전엔 고추씨는 발아에 실패하였지만,

씨고구마를 거름더미에 묻어 고구마 순을 키우는데 성공했었다.

 

새집으로 이사온 작년 초엔 따스한 집안 공기 탓에 고추씨 발아에 성공!!

가식까지 했지만, 집 마무리 공사 때문에 가식한 고추모를 정식까지는 해 보지 못했었다.

고구마는 재 작년보다는 더 많은 순을 옮겨 심을 수 있었다.

 

올핸 고추는 붕어초라는 별로 맵지 않은 토종고추씨를 구해서 씨를 뿌렸고,

기존에 샀던 종묘상 고추씨도 같이 조금 넣었다.

가식부터 정식까지 지대로 한번 해 볼려고 한다.

성공한다면 토종고추씨앗으로 종자를 이어갈수도 있을 것 같다.

곧 고구마도 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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