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못자리에 담아 뒀던 물을 빼고,
오전에 쇠스랑으로 최대한 땅을 고르고,
마지막으로 각관을 이용해서 평탄화를 했습니다.
반반한 것이 보기가 참 좋습니다. ^^
못자리에 모판 넣기전에 꼭 평탄화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다년간 실패의 교훈)
그리고 못자리는 최대한 빨리 만들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씨나락 소독할때쯤 해 두면 좋을 것 같음.)
비오는 날 씨나락을 모판에 넣어서 그런지...(볍씨를 모판에 넣을때 수분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음)
싹이 아주 고르게 잘 났습니다.
우선 추청벼 담은 모판부터 못자리에 넣었습니다.
다음은 새일미벼 차례입니다.
논두렁 위에서 민경이랑 새연이가 민새맘에게 전달하고,
제가 마지막으로 전달 받아 못자리에 가지런히 놓습니다.
모판을 놓을때는 최대한 못자리에 고르게 밀착될 수 있도록 해야하고,
모판과 모판은 모판을 떼기 위한 모칼이 들어갈 수 있도록
조금씩 띄워서 놓아야 합니다.
깜빡하고, 바짝 붙여 놓다가 중간쯤 가서 띄워 놓았네요. ㅜㅜ
새일미 124판, 추청벼 78판 해서 총 202판 못자리에 넣었습니다.
모판 넣는 시기도 해가 서산에 걸리기전부터 하는 것이 덜 덥고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엔 오후 4시 무렵부터 시작했는데,
햇빛도 피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네식구가 힘을 모아 모판을 넣는 일이 올해로 두해째인데,
나름 조금씩 발전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왠지 올해 농사가 잘 될 것 같은 생각도 마구 마구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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