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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05.22 초파일 그리고 밭풍경

2018년 05월 22일 화 맑음

 

가까운 곳에 맘 편히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있어 좋다.

오늘은 초파일 용주면에 있는 보리정사에 다녀왔다.

작고 소박한 암자라 절에 오는 사람과의 만남이 정겹다. ^^

소원지 붙이는 곳도 있어서

내가 가입해 있는 네이버카페 회원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집에서 키우고 있는 고구마순이 성장이 더디다.

올해도 일정정도는 사다 심는다.

집에서 키운 호박고구마순은 옮겨 심은지 좀 된 녀석들은 뿌리를 잘 내린 듯 하다.

밤고구마와 꿀고구마순은 산청 묵곡에서 사온 것을 옮겨 심었다.

깨 밭에 덮어뒀던 부직포를 걷어내니

참깨싹이 예쁘게 올라와 있다.

감자밭은 초기에 거세미가 많이 끊어 먹었지만,

제법 풍성해 지고 있다.

양파는 수확시기가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 어리기만 하다.

마늘도 병이 온 모양이다. 노랗게 변해지면서 쓰러지는 놈들이 많아진다.

양파에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기대한 만큼 실망도 커진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