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7월 11일 수 맑음
나무밭엔 밀과 감자를 베고 캐 낸 자리에
흰콩과 쥐눈이콩이 들어가 있다.
새 피해를 줄이고자 며칠동안 고생해서 모종을 다 옮겨심었다.
이제부터는 밤 손님을 잘 맞이 해야한다.
고라니가 어린 떡잎을 다 뜯어 먹거나
멧돼지가 밭을 헤집어 놓으면 힘들게 심어 놓은 콩들이
제대로 자라기 힘들어 진다.
그저께부터 밤 손님의 발자국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엄청 큰 발자국을 남겨 놓았다.
다시 긴장해야겠다. 밤마다 다시 라디오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밤손님 맞이로...
논의 벼에 이상한 조짐이 포착되었다. ㅠㅠ
도열병인 듯 하다.
이상 저온 현상과 잦은 비로 발생한 것 같다.
오늘부터 맑은 날과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하니
치유되길 바래본다.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우선 더이상 확산되지 않길 바래야 한다.
'시골살이 > 농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5.21 마늘주아 수확 (0) | 2018.07.18 |
---|---|
05.20 풀매기 (0) | 2018.07.18 |
07.12 다시 시작 (0) | 2018.07.13 |
05.19 돼지들아 딴 데서 놀아라!! (2) | 2018.07.10 |
05.18 논밭에서 분주하게 (0) | 2018.07.09 |
05.16 고구마순 옮겨심기 (0) | 2018.05.18 |
05.15 감자밭 풀매기 이튿날. (0) | 2018.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