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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07.12 다시 시작

2018년 07월 12일 목 맑음.

이제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잠시만 움직여도 땀이 흘러 내린다.

올 봄 양파 수확 후 양파농사 좀 잘 지어보자  다짐했었는데...

여기서 잘 짓는다는 말은 미리미리 손 쓰지 못해,
너무 쉽게 생각해 그냥 무심코 넘겼던 것들을 꼼꼼히 챙겨 작물의 손실을 줄여보자는 것이였다.

즉,종자부터 거름 시비 시기, 수확시기 등 좀더 챙겨 보자는 것이다.

이제 다시 모종밭 태양 소독을 시작하며,

양파 농사를 시작한다.

먼저 상추,열무 심었던 자리에 미강과 거름을 섞어 넣습니다.

 손쟁기로 갈고,

 
비닐을 덮어서 뜨거운 태양열로 땅을 소독한다.

 
이 소독을 통해 노균병 등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 한다.

 

지난달 말까지 비가 한참 내린 후 다시 비 소식이 기다려지는 때가 되었다.

어느새 나무밭의 흙들이 조금씩 갈라지기 시작하고,

딱딱해 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풀들은 금새 쑥쑥 자란다.

이틀째 콩밭을 매고 있다.

밤 손님의 흔적이다. ㅠㅠ

어린 잎을 뜯어 먹는 고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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