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으로 짓는 형님 말씀은
모 빈자리 하나 정도는 별 걱정 할 필요없다고 하시지만,
저희의 경우는
비료 없이 나락농사를 짓다보니
한 곳 한 곳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며칠째 계속해서 아침에 조금 저녁에 조금씩
빈모를 메우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빈 자리가 많이 메워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한참 논을 누비고 다니다 뒤를 돌아보거나
논을 나와서 다시 살펴보면
꼭 빈자리가 보입니다.
그럴때 마다 마음을 다 잡습니다.
지나간 것은 끝이라고...^^
이제 이 논은 할 만큼했다고 마음을 정리했습니다.
누비고 다닌 곳에 흙이 일어나 흙탕물이 보입니다.
빈모를 메우다 걱정이 앞섭니다.
올해도 풀들이 먼저 자리를 잡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물달개비입니다. ㅠㅠ
며칠전 물 속에서 어린 싹이 보이더니,
어느새 물밖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우렁이를 투입해도 안되는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우렁이를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아니면 우렁이 투입량을 더 늘려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좀 더 연구를 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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