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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0613 검은들깨 모종 옮기기

밤새 드디어 기다리던 비가 내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예보되었던 비 만큼은 아니였습니다. 

게다가 오전부터 내린다는 비도 계속 시간대가 뒤로 밀렸습니다.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오전에 들깨모종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뿌려뒀던 들깨 모종입니다. 

옮기기에 딱 좋은 상태로 자라주었습니다. 

검은깨와 율무 심은 주변으로 검은들깨 모종을 옮겼습니다.

이렇게 옮겨 놓고 비를 기다리는데, 

하늘은 오락가락 해가 나기도 하고, 비는 오지도 않고, 

모종을 잘 못 옮겼나 싶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콩이랑 수수 그리고 들깨 모종을 내어 놓고, 

그렇게 비를 기다리다 논의 빈모를 메우러 갔습니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와중에도 빈모를 찾아 메웠습니다.

한참 메우다보니 논의 빈곳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빗방울도 굵어지고, 빗방울을 맞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시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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