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6월 13일 월 <뿌리의 날>
감자를 제외하고는 밀, 쌀보리, 마늘, 양파
수확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간다.
이제 본격적으로 민새네의 잡곡농사가 시작된다.
6월초부터 모종을 내기 시작한 쥐눈이콩과 서리태의
모종들이 예쁘게 올라왔다.
오늘은 집 앞 밭에 서리태 모종부터 옮기기로 했다.
간만에 쟁기랑 괭이로 밭을 갈고,
골을 타기를 끝내고,
준비된 밭에 모종을 옮겨 심는다.
포트에서 모종을 꺼내어 호미간격으로 구멍을 내고,
물을 주고, 흙으로 덮으며 마무리 한다.
민경엄마는 모종이 너무 이쁘게 컸다고
입에 침 마를 새 없이 예쁘다 예쁘다 한다.
서리태보다 먼저 자리 잡아가고 있는 녹두는 어느덧 잎들이 많이 늘어났다.
예년 이맘때는 바람에 넘어지지 않도록
지주대로 세워줘야 했었는데,
올해는 조금 늦게 파종했더니
아직은 큰 걱정 없이 자라주는 것 같다.
뭐든 죽지 않고 뿌리를 잘 내려준다면,
충분히 좋은 수확이 가능하리라 본다.
그렇게 잘 자라다오 콩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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