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살이/농사이야기

0813 양배추 정식

어느새 여름이 다 끝나갈 무렵이 되어서야 햇님을 맘껏 보게 된 하루였습니다. 

계속 연기되던 황매산 수목원 일이 다시 시작되어

전 황매산에 올랐구요.

민새맘은 제가 자리 비우게 되어 혼자서

생강, 울금, 콩밭의 풀들을 정리하게 되었네요.

황매산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양배추를 정식하였습니다.

모종 낸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해를 많이 보지못해 모종은 흐느적 흐느적 약하기만 합니다.

가지런히 심은 양배추 모습에 귀한 햇볕도 같이 사진으로 담게 되었습니다. 

눈이 부시네요. ^^

양배추는 여러번 수확이 가능한 작물입니다.

봄, 여름, 월동재배 이렇게 세번 키워 수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올핸 월동재배까지 도전해 볼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엔 결구가 제대로 된 양배추를 수확해 볼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