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8월 15일 월 맑음
찜통더위와 긴 가뭄에
태양초도 만들고,
참깨도 잘 마른다.
조금씩 쪄서 말린 참깨 일부를 털었다.
참깨를 털때마다 드는 생각...^^;;
꼭 비듬 떨어지는 듯 하다.
첫번째 털때 비오듯 떨어지는 참깨소리가 참 좋다.
털고, 검부스러기 걷어내고,
채로 치고, 키로 마무리하는 손길.
아낙네의 손길이 많이 가는 밭 농사다.
오랜만에 둘러본 율무밭은
어느새 키가 나만큼이나 자랐고,
알곡도 달기 시작했다.
끝물이라 생각했는데,
녹두꽃이 다시 피고,
꼬투리도 실하게 맺히는 듯 하다.
양파 모종 밭을 좀 더 늘릴까하는데...
조금 고민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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