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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0921_태풍타파가 온다고...양파모종에 한랭사 씌우기

링링이라는 태풍이 다녀간지 꼭 이주일만에 또 

타파라는 태풍이 온다고 난리입니다.

특히 이번 녀석은 많은 비와 바람을 동반한다고 하니 

논의 나락과 양파 모종이 걱정이 됩니다.

논의 나락은 쓰러질까 걱정이고, 

양파 모종은 많은 비에 상처를 입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그런데 논의 나락은 

논의 물 빠져 나가는 곳도 뚫어 놓았고, 물도 들어가지 않도록 해 두는 것 

정도가 다 인지라,

맘 속으로 무사히 넘어가길 바랄 뿐입니다.

양파 모종은 폭우가 직접 때리지 못하도록 방어망을 구축해 주었습니다. 

작년엔 검은 망을 씌워 주었는데요. 

올핸 새로 구입한 한랭사를 씌워 주었습니다. 


한랭사 씌워주기 전에 덮어 뒀던 부직포를 벗겨 줍니다.

파종 9일째. 싹들이 조금씩 부직포를 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파종 전까지 많은 비가 내려 걱정했었는데, 

파종 후 맑은 날이 많아 매일 매일 물 주면서 수분관리를 해 주었습니다.

발아가 잘 된 것 같습니다.

가는 철대 꽂아 한랭사를 씌워주었습니다. 

바람에 잘 견뎌주면 좋을텐데...

타이로 끝을 묶어 마무리 해 주었습니다.

정작 배추를 위해 산 한랭사가 

배추밭에 선 보이지 않습니다. ㅎㅎㅎ 

배추벌레는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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