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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민새네 이야기

10.14 그 어려운 일을 해 내지 말입니다.

2017년 10월 14일 토 맑음

 

철보다는 나무가 친한데,

나무보다는 철이 더 튼튼하다고

구조물을 만들어달라는 요구에 낯선 용접봉을 잡았다.

 

올 봄에 반나절 용접 이론 및 실습 20분정도 해 본게 다인데,

과감히 도전해 보았다.

 

아래 사진까지는 전문가가 작업한 것이고,

여기부터는 내가 한 작업.

용접이 되었나 싶으면 떨어지고, 구멍나고,

우열곡절 끝에 세개의 틀을 만들었다.

 

틀을 위에 올리니 제법 그럴 듯하다.

여기다 쇠망(타공망)을 올리면,

바람을 이용한 건조장이 완성된다.

올 가을 나락을 말리는 건조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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