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고 하니 맨땅에서 찬 기온을 버텨내야하는
마늘과 양파가 살짝 걱정이 됩니다.
이맘때 산에서 소나무잎(갈비)를 긁어 모우고 했었는데요.
그렇게 모아서 마늘밭과 양파밭에 덮어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갈비를 긁어모우는 일과 덮어주는 일이 쉽지가 않아
작년엔 12월 추위를 그냥 피복없이 넘기고,
봄에 웃거름용으로 미강과 계분 그리고 왕겨를 섞어 띄워 뿌려주었었지요.
올해는
조금 일찍 띄움 거름을 만들어서 웃거름 주는 시기를 당겨 볼까합니다.
그러면 마늘과 양파밭 피복도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짐을 들어옮기는데 트렉터 바가지가 유용하여
띄움 거름 재료를 싣고 왔습니다.
닭장의 계분과 미강 그리고 왕겨를 양파밭 한 귀퉁이에
잘 섞어 거름 무더기를 만들었습니다.
마침 비 소식이 있어서 물은 뿌려주지 않고,
섞어 놓기만 했습니다.
거름 만들다 남은 왕겨는 양파밭에 뿌려주었구요.
좋은 거름과 피복재료로 탄생되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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