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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1111_토란캐기

토란을 키우면 토란 수확하기 전에

매년 토란대를 잘라서 껍질 까는 일을 했었습니다.

그걸 말려 뒀다가 국에 넣어 먹거나 합니다.

 

근데 올핸 토란 꼬라지가 말이 아니였습니다.

잘라서 껍질 깔 것도 없을 정도로 자라다 만 듯한 토란이였는데요.

두번의 서리도 내렸고, 미우나 고우나 마무리는 해야하기에

큰 기대없이 토란을 캐기 시작한 민새맘은

토란이 너무 좋다고 기대이상이라고...

따라 앉아서 캐는 토란이 지금까지 캔 토란 중에 몇번 보지 못한 토란이였네요. 

고구마도 그렇고 농사란 것이 특히 뿌리 작물들은 땅위의 모습이 다는 아닌 듯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핸 뿌리작물들의 수확이 좋은 해 인 듯 합니다.

들깨나 콩 들은 영 아니였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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