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07일 토 맑음
요즘은 아침마다 된서리를 본다.
오늘도 어김없이 밤새 된서리가 내렸다.
토요일이라 아이들도 학교에 가지 않아
모처럼 맘 먹고 밭을 둘러보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동안 손과 귀와 얼굴이
꽁꽁 어는 듯 했다.
기온 파악도 못하고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섰으니
내 스스로가 한심할 따름이였다. ^^;;;
오랜만에 들러 본 나무밭엔
아침햇볕을 받아 그나마 조금 따스한 편이였지만,
땅은 꽁꽁 얼어 있었다.
그러나 고대하던 밀과 보리가 싹을 틔워 조금씩
파릇한 기운을 들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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