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를 끝내고, 해질 무렵이 다 되어서
그동안 모종 하우스에서 키우던 고구마 순을 다 정리했습니다.
땅 속에 묻어뒀던 고구마 종자에 붙어 있던 순을 바로 뜯어 내니
잔 뿌리가 많이 달려 있습니다.
호박고구마와 소담미(꿀) 두 종류에 진율미(밤) 조금 입니다.
호박고구마 순
소담미 고구마 순, 오른쪽에 보이는 고구마는 진율미(밤)
올해 고구마 파종 이제서야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제 봄 작물 수확하고 이모작 작물들을 심으려고 하는데요.
양파 수확한 자리엔 참깨와 쥐눈이콩을 조금씩 나눠 심었습니다.
마늘 심었던 자리엔 수단그라스를 심어 땅에 힘을 실어주려고 하고,
호밀 심었던 자리엔 팥을 심으려고 합니다.
밀이 더디 익어서 참새도 쫓아야 하고,
후작으로 들어갈 작물이 들어갈 시기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고구마 순 옮겨심고, 며칠 뒤 시원하게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민새맘이 아침 저녁으로 고구마순에 물 주던 일을 안 해도 되었구요.
율무 모종을 비 맞으면서 무사히 잘 옮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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