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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징그럽게 내리네(7/13)

이른 아침 어제 다 베지 못한 논두렁 베러 

집을 나섰습니다. 

한 시간가량 하면 끝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 만큼 

순조롭게 예초작업이 되는 듯했습니다. 

우선 법면이 심한 곳부터 마무리하고,

길가 쪽 

작업을 진행 중 조금씩 굵은 빗방울이 한 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남지 않아 계속 예초기를 돌리는데...

갑자기 빗방울이 쏟아지기 시작 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마무리 짓지 못하고 철수했습니다. 

그 이후로 하루종일 비는 내리고, 

긴 장마에 밭의 풀들도 논의 풀들도 손을 쓸 수 없어 걱정만 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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