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01일 금 맑음 (영하의 기온)
마지막달 첫날이네요.
아침부터 기온이 예사롭지 않네요.
교육다녀온 담날부터
헌옷 페지 고철등 수거해서 고물상에 파는
숨은 자원 모우기 새마을 행사땜시 어제 면내
동네들 돌아다니며 수거및분류작업.
오늘은 읍까지 가져가기.
바쁘게 보내온 새마을 일도 이제 마무리 단계네요.
년 평가자료 준비하면 끝인데,,,
벼락치기로 해야하니 머리부터 아파옵니다.ㅠㅠ
한주가 후딱가네요.
오늘은 간만에 밭을 둘러보았습니다.
민새맘이 울금을 썰어 쪄서 말려본다고
조금 캐와달라해서 밭에서 울금을 조금 캐고,
그동안 잘 지냈는지 양파부터 마늘까지 인사를 합니다.
근데 말이죠. 잘 지내지 못하는 양파를 봅니다.
두더지가 양파 밭을 헤집고 다녀 양파가 뿌리째
올라왔더군요.
다시 흙을 파 묻고 덮어주었습니다만,
제대로 뿌릴 내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양파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가느다란 줄기 하나씩만 보입니다.
양파밭에 비해 마늘밭은 풍성해 보입니다.
오후엔 화장실에서 나온
오줌통들 논에 뿌려주었네요.
그 다음 닭장까지 치워주는 걸 목표로 했는데,
그건 하지 못하고 하루해가 넘어가버렸습니다.
오늘은 무척 추운 날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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