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 (1624) 썸네일형 리스트형 05.08 진양호 동물원 & 진주랜드 2013년 05월 08일 수 맑음 오전에 못자리 작업을 마무리하고 새연이가 며칠전부터 학교에서 다녀왔던 동물원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마침 민경이도 재량휴업일이라 같이 다녀왔다. 평일 오후 사람들도 붐비지 않는 공원에서 맘 편한 시간을 보내고 왔다. 05.08 못자리 완성 2013년 05월 08일 수 맑음 무슨 일이든 모르면 두렵고 어렵기만 하다. 올해 처음으로 논농사를 시작하기로 하고, 몇 달 전부터 논농사에 대한 부담감이 항상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급기야 여기저기에서 못자리가 만들어지고 볍씨도 담그고 하는 것이 진행되고 있을때 우리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 처럼 바쁘게 여기저기 물어보기 시작했고, 오늘 못자리 완성할때까지 물어물어 여기까지 왔다. 막상 해 놓고 보니 생각처럼 힘들기만 한 것은 아니였다는 생각이 든다. 욕심을 부린다면 당장 내년부터 몇마지기 더 농사를 지어볼까 하는 호기가 생기기도 한다. 동네 행님도 알면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못자리 만드느라 씨름하는 우리를 그냥 지나치시지 않고 대견하다는 듯이 지켜보시다 몇가지 조언을 해 주시고 가셨다. 개인아재도 .. 05.07 모판볍씨 발아 2013년 05월 07일 화 맑음 어제는 볍씨 넣은지 만 사흘째. 덮어 놓은 이불과 갑바를 덜쳐서 확인해 본 볍씨. 어제 맨 위에 있던 것을 맨 아래에 옮기는 작업을 했는데, 역시 아래로 내려간 모판의 볍씨는 모판에 수북하게 싹트기 시작했다. 내일은 못자리에 받아 놓은 물을 빼내고, 못자리 손 좀 봐서 모판을 넣어야 할 것 같다. 05.05 어린이날 2013년 05월 05일 일 맑음 운동회마치고, 마을나들이 다녀오고, 오늘은 마지막 어린이날로 한주를 마무리 하나보다. 이웃면 대병면의 자연학교에서 매년하는 어린이날 행사에 다녀왔다. 작년엔 하동 역마예술제에 참석하느라 못갔었지만 올해는 아이들이 가보고 싶어해 다녀왔다. 매년 열리는 이행사는 참석자들이 주인되는 공간이다. 물 풍선 던지기. 물 풍선을 맞아주면 이날 통용되는 화폐수단이 구슬을 받을 수 있다. 친구 아들래미들이 구슬에 눈이 멀어 열심히 물풍선을 맞고 있다. 나도 구슬 2개 받았음. ^^ 활시위 당기는 모습은 신궁 김수녕이다. 태양열 조리기구로 달걀후라이 중... 올해 첫 보는 경기 장애물 경기 중 하나. 박스 안에 있는 상품을 낚시대로 낚아 내는 중... 박스 안에 뭐가 들어 있을까... 매.. 05.04 마을 봄나들이 2013년 05월 04일 05.03 볍씨 모판작업 2013년 05월 03일 금 맑음 볍씨를 담궈 놓은지 7일이 흘렀다. 며칠전부터 싹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였다. 모판에 옮겨 심어야할 때가 된 것 같았다. 싹이 트기도 했고, 하지 최소 1주일전에 모내기를 끝낼려면, 서둘러 작업을 해야할 상황이다. 왜냐하면, 하지전에 모내기를 끝내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손모의 경우는 모가 자리잡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기때문에 하지무렵에 모내기를 해도 무관하단다. 그래서 조금 늦게 모판을 못자리에 넣어도 되는데, 이앙기로 모내기를 할 경우 모가 자리잡는데 최소 1주일 이상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못자리에서 모가 충실한 모로 성장하는데 걸리는 시일이 40일정도 걸리므로 하지(6월 21일) 1주일전 쯤에 모내기를 할려면 더이상 시간을 늦출 수가 없다. 당분간 민새네 논농.. 05.01 공생 2013년 05월 01일 수 흐림 일기예보상 이번주는 오락가락하는 변덕스런 날씨라고 했다. 어제도 흐렸다 맑았다 하더니 오늘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기온도 더웠다 서늘했다 변덕이 심하다. 예년같으면 고추모도 많이들 옮기실텐데 올해는 이미 다 옮기신 분들도 있긴하지만 날씨가 서늘해서 주저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우리는 토종고추씨로 모종을 키운다고 키우고 있는데 생각보다 그 성장이 많이 더뎌 옮겨심을려면 좀 더 기다려야할 것 같다. 동네아재 말씀으로는 고추모종에서 꽃망울이 맺혀야 본 밭으로 옮기기 좋은 시기라고 한다. 우선은 일부 모종은 장에서 사서 심어야 할 것 같다. 장에서 사온 모종온 곧 심어야 하기에 오늘은 토양 살균용으로 사용하는 천연황토유황을 뿌려주고 두둑을 만들기로 했다. 이 천연황토유황은 .. 04.30 못자리 만들기 2 2013년 04월 30일 월 맑음 주말에 열심히 못자리를 경운기랑 씨름해가며 만든다고 진땀 꽤나 흘렸다. 못자리를 경운기로 로타리치다가 너무 진 곳에서 빠져서 경운기를 빼내느라 온 힘을 쓰기도 했다. 경운기가 한번 논에 빠지고 나니 다시 로타리 치는 것이 부담스러워지는 상황이였는데 경주댁아지매가 지나가다 못자리 만들어 놓은 것을 보시더니 잘못했다고 다른 방법으로 하라고 하신다. 폭을 넓히지 말고 길이를 길게 해서 모판을 한줄로 놓으면 부직포 덮기도 수월하고 일하기 쉽단다. 그래서 기존 작업을 그만두고, 수로에서 물들어오는 입구에서 논 긴 쪽으로 한줄만 모판을 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보았다. 그런데 이렇게 하니 논이 수평이 맞지 않아 물이 끝까지 들어가지 않는다. 일단 들어가는 데까지 최대한 물을 받아 가두.. 이전 1 ··· 163 164 165 166 167 168 169 ··· 2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