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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갈비 덮기 며칠 쉬었다가 어제오늘 산에서 갈비를 긁어 와 마늘 밭 덮기를 했습니다. 어제까지 덮어주고 나니 2 두둑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삼가 공소에 미사가 있어서 오후 시간에 많이 덮어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랜 기간 냉담하다가 다시 성당을 나가게 되었습니다.고등학교 때 가톨릭 학생회 활동을 끝으로 정말 오랜 기간 냉담을 했었네요. 햇수로 4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어머니 위령 미사를 올리게 되면서 고해성사를 보게 되었고, 신부님께서 영성체 모시는 것과 삼가면 공소에 매주 나올 것을 보석으로 주셨습니다.  어제는 삼가면 공소에 한 달에 한번 있는 미사가 있는 날이라 신부님이 톡으로 알려주셔서 미사 드리러 가게 되었습니다. 신부님이 미사 중에 어머니의 안식을 빌어주셨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면사무소 일 보고 오..
칡 캐기 올해도 형님들이랑 겨울철 소일거리 겸 놀이겸 칡을 캤습니다. 작년에 같이 하셨던 한 형님은 몸이 좋지 못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얼른 쾌차하시길 바래 봅니다. 지난주 화요일 7일부터 캐기 시작해 13일 월요일까지 캐는 작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열심히 칡만 캐서 그런지 함께 찍은 인증샷 하나 없습니다. ^^간신히 칡만 하나 찍어 둔 것이 있어서 올려 봅니다. 어제 씻어 파쇄하고 중탕기에 넣어 오늘 오전부터 파우치에 넣어 박스에 담았습니다. 파우치에 넣기 전에 맛을 보았는데, 달달하고 맛이 좋습니다. 향도 진하구요. ^^열심히 캔 보람이 있습니다. 이번 칡즙은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 ~~^^
다대포2 어릴 적 친구들이랑 넓은 백사장에서 야구했던 추억이 있던 곳입니다.그때가 중학생 때였었나 싶습니다.언제부턴가 어머니가 다대포 얘길 많이 하셨습니다. 살고 계시던 본가에서 버스로는 1시간가량 걸리지만, 지하철이 개통되고 나서는 30분도 채 걸리지 않은 듯했습니다. 어머니가 다대포를 좋아하셨습니다. 어머니 고향 바닷가가 생각이 나셔서 그러셨는지...  어머니를 보내드리고, 몇년 전에블로그 '일일단상'에 올린 '다대포'란 글을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부산에 내려갈 때마다 몇 번이나 같이 가 보자고 하셨는데, 어머니 아프시고 겨우 한번 다녀왔고,그게 함께 간 마지막 다대포가 되었습니다.다대포란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끝까지 읽었지만,끝내 어머니 뒷 모습 말고는 사진이 없습니다. 왜 그때 셀카라..
날은 추워지는데... 지난 일요일이 절기상 소한이어서 그런지 이번주는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이 계속된다고 합니다.찬 바람 맞고 있는 밭의 마늘을 보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틈틈이 갈비를 해서 덮어주고 있지만, 연초라 바쁜 일이 많습니다. 제가 소속해 있는 2개 단체의 정기총회 준비로 회계 감사를 받아야 해서 장부 정리하고, 문서 만드느라 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계속 바쁩니다. 그래서 하루에 갈비를 할 수 있는 양과 시간이 적어 갈비 해서 덮어주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오늘은 늘 해오던 집 뒤 산에서 갈비를 하지 않고, 갈비를 조금 더 많이 빨리 긁어 올 수 있는  마을 앞 하천 건너 산을 선택했습니다. 갈비를 긁어서 모아 포대에 담아 밑으로 굴려 내리면 트럭에 싣기 수월한 곳입니다. 한 시간 정도 만에 8포대 정도 담아..
민새네 잡곡류, 고구마, 우렁이 쌀 등 판매합니다. 가을 수확철만큼 바쁜 수확철이 없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가을 수확철이 예년에 비해 한가했습니다. 매일매일 밭에서 익어가는 팥을 따야 하는데, 따야 할 팥이 없어  그냥 다 베어버렸고, 키만 삐죽이 커버린 율무는 알맹이보다는 쭉정이만 가득했습니다.베어다 말려서 타작해 보니 한 자루도 채 나오지 않았네요. ㅜㅜ그 외 콩들도 예년에 비해 그 수확량이 확 줄어 버렸습니다. 역시나 기후 변화, 기후 위기로 인한무더운 날씨, 잦은 비로 인해 작물들의 성장이 어려웠나 봅니다. 판매할 잡곡의 종류도 줄었고, 판매량도 줄었습니다.  그리고 겨울에 생으로 깎아 먹는 호박고구마는 맛이 좋습니다. 울금 수확 후 편으로 썰어 쪄서 햇볕에 말린 울금을 가루로 낸 울금가루와 틈틈이 까서 말린 토란대 판매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
한글 문서 작성 시 애로 사항 해결. 회사 다닐 때는 문서 작성 할 때 MS Office를 주로 사용하다시골 와서는 한글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대부분의 행정 서류들이 다 한글로 작성한 것이라서 그렇습니다.특히 표 사용 시에 글자수가 많아지면 표가 다음페이지로 넘어가지 않고, 페이지 바닥으로 밀려내려 가 버리는 현상이 있어서 문서 작성할때 답답했었는데요. 간단한 해결 법을 알려준 블로거가 계셔서 단번에 해결했네요.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jmoonchild21/223132192665 [한글/한컴] 표 밀림 해결법안녕하세요:) 오늘은 표 밀림 현상 해결법을 업로드하려 합니다! [한컴 오피스] , [한글 2020] 사용 중, 표...blog.naver.com
갈비 덮기 아침은 겨울처럼 춥다가 낮에는 너무 따뜻해 봄 같은 날입니다. 황량한 밭에 외롭게 겨울 추위를 맞고 있는 마늘과 양파들은 비닐도 씌워주지 않는 주인 때문에 매서운 아침 추위를 그대로 맞고 있습니다. 늘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늘 이리저리 바쁜다는 핑계로 방치아닌 방치를...^^;;; 지난주부터 틈틈이 마늘밭 풀을 매고 산에서 땔감하면서 갈비를 긁어 와서 마늘 밭에 덮어주기 시작했습니다.마늘밭 한두둑에 들어가는 양이 만만치 않습니다.총 8두둑 중 이제 겨우 2 두둑 덮어주었습니다.대략 20자루 정도는 덮어준 듯 합니다. 부지런히 긁어 와야 할 듯 합니다. ㅠㅠ
들깨 타작(10월31일) 잦은 비에 키만 쑥 커버린 들깨를 베어 눕혔습니다. 키가 큰 만큼 꼬투리도 길쭉하고 밑에서부터 많이 달렸으면 좋으련만...그건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이 세상 이치인지 모르겠습니다. ^^일주일정도 눕혀 말려 들깨 타작을 했습니다.올해 밭 작물은 재미가 없습니다. 들깨도 마찬가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