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9월 26일 월 맑음
올해는 마늘을 일찍 심어보기로 했다.
작년엔 10월말과 11월 초에 심었었기에...
8월말에 만들어 놓은 거름을 오늘 밭에 뿌려주었다.
부산물퇴비 몇 포대만 뿌려줬던 작년하고는
비교 안되는 거름 양이지 싶다.
밭이 나눠줘 있어서
거름을 손수레에 싣고,
윗 밭으로 옮기는 작업은 내가 하고,
민경이 엄마가 밭에 흩뿌려주는 일을 했다.
마지막으로 거름이 뿌려진 밭을 쟁기로 갈았다.
쟁기질이 벌써 1년이 되었다.
물론 1년 내내 쟁기질만 한 건 아니지만...
민경엄마가 실력이 많이 늘었다 한다. ^^
오늘은 기존 두둑만 쟁기로 갈고,
내일은 전체적으로 밭을 갈 예정이다.
실력이 늘었다하지만, 여전히 삐뚤빼뚤하다.
올해는 여러가지로 준비를 많이 했는데,
그만큼 마늘 농사가 잘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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