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2월 06일 토 맑음
설연휴가 시작되었다.
민새네도 내일 설명절 쇠러 부산으로 내려간다.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들 미리 확인하여,
땅에 묻어둔 무도 꺼내고
돌아 올 길은 어떤길을 선택할지도 인터넷을 검색해 보기도 한다.
네비도 스마트폰도 없어 미리 인터넷 지도를 보며 머리속에 그림을 그려야하는데 결과는 신통치않다.
또 부딪혀 봐야 할듯.
오전에 이장님의 전화 한통.
오후에 시간이 어떤지 물어보신다.
특변한 일없다고 말씀드리니 동신제 얘길 하신다.
구평마을로 온지 벌써 햇수로 6년이 넘었다.
마을 분들 여럿이 같이 산에 올라 동신제를 지낸 것도 4년이 되었다.
올해를 포함해서...
예전엔 마을 이장님 혼자서 하셨다는데 했는지 안했는지 마을 분들은 알지도 못했다 한다.
이제 여러명이 마을의 복과 평안을 기원하고 개인의 무탈함도 빌어 보는 뜻깊은 일이 되었다.
부녀회장님댁에서 돼지 머리 삶고 앞전 장에서 과일과 명태포도 준비하고,
지게에 제수거리를 싣고 산에 올랐다.
큰 바위밑에 소박한 상을 차려 놓고 절 올려 마을의 복을 빌었다.
제대로 만들어 놓으면 계속될수있지 않겠냐고 말씀드리니 그렇게 해 보자며 흐믓해 하셨다.
이런저런 얘길 하며 산을 내려와 산청 단계로 가 시원한 동태탕에 소주 한잔 걸치고 한해를 마무리 하고 돌아왔다.
설연휴가 시작되었다.
민새네도 내일 설명절 쇠러 부산으로 내려간다.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들 미리 확인하여,
땅에 묻어둔 무도 꺼내고
돌아 올 길은 어떤길을 선택할지도 인터넷을 검색해 보기도 한다.
네비도 스마트폰도 없어 미리 인터넷 지도를 보며 머리속에 그림을 그려야하는데 결과는 신통치않다.
또 부딪혀 봐야 할듯.
오전에 이장님의 전화 한통.
오후에 시간이 어떤지 물어보신다.
특변한 일없다고 말씀드리니 동신제 얘길 하신다.
구평마을로 온지 벌써 햇수로 6년이 넘었다.
마을 분들 여럿이 같이 산에 올라 동신제를 지낸 것도 4년이 되었다.
올해를 포함해서...
예전엔 마을 이장님 혼자서 하셨다는데 했는지 안했는지 마을 분들은 알지도 못했다 한다.
이제 여러명이 마을의 복과 평안을 기원하고 개인의 무탈함도 빌어 보는 뜻깊은 일이 되었다.
부녀회장님댁에서 돼지 머리 삶고 앞전 장에서 과일과 명태포도 준비하고,
지게에 제수거리를 싣고 산에 올랐다.
큰 바위밑에 소박한 상을 차려 놓고 절 올려 마을의 복을 빌었다.
하산 하는 길에 노인회장님은 이제 이 동신제가 언제까지 갈까 하신다.
제대로 만들어 놓으면 계속될수있지 않겠냐고 말씀드리니 그렇게 해 보자며 흐믓해 하셨다.
이런저런 얘길 하며 산을 내려와 산청 단계로 가 시원한 동태탕에 소주 한잔 걸치고 한해를 마무리 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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