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하기전 어떤 농사를 지을까?
어떻게 지속가능하게 안정적인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였습니다.
서울에서 회사를 다닐때 찾아가는(?) 귀농학교 일박이일
일정의 현장탐방을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몇 농가가 함께 농사 지어서 꾸러미를 만들어 판매하는
분들의 얘길 듣고,
이것저것 여러작물을 농사짓기로 한 우리에게 좋은 방식이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귀농을 하고, 좌충우돌 농사를 짓어보니
여러 작물을 짓기는 하나 소농 한 가구가 해 내기에는 힘든 일이였습니다.
당장에 한해의 농사를 감당해 내기가 힘들정도였었으니까요.^^
이제 농사 시작한지 올해로 만 10년차가 되었습니다.
여러 작물을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구조조정된 작물들도 있고,
새롭게 재미를 붙인 작물들이 있었습니다.
올해 민새맘이 채소에 관심을 많이 쏟아 부었습니다.
물론 몇해 전부터 당근이랑, 양배추 농사를 지어보고 싶다고,
조금씩 시도했었는데요.
올해부터 조금씩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민새맘이 이곳저곳 블로그을 구경하면서 괜찮은 정보는 잘 스크랩하고
적용도 해보고 한 결과인 듯 합니다.
민새네도 올 가을부터 꾸러미를 도전해 보았습니다.
민새네가 가입한 카페 회원님들께 선 보인 것인데요.
손이 많이가고, 신경이 많이 쓰이긴해도
제철채소를 바로 바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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