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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뿌리내리기

성묘길

2011년 09월 07 수 맑음

 

지난 일요일 갈려고 했던 성묘를 다녀왔다.

시골에 살다보니,

항상 집에 있다보니,

이런 일도 우리가 스케쥴링할 수 있어 좋다.

 

매년 가는 성묘지만,

올해는 합천에서 가는 첫 성묘길이다.

매년 가는 성묘길이였지만,

산소 가는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해

헤매였었다.

올해는 아주 깔끔하게 한번 만에 산소도 찾고

나들이 같은 기분으로 다녀왔다.

 

돌아오는 길에 새연이에게 말 한마디 잘못해서

저녁에 다시 공룡보러 고성으로 가자고 울먹울먹해서

혼났지만,,,

고성군에서 산에다가 공룡모양으로 전등을 설치해 놓았는데,

그곳을 지나오면서 밤에 전등이 켜져서

공룡이 걸어가는 걸 볼 수 있다는 얘길했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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