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9월 20일 화 흐림 기온 뚝
지난주 비온다는 예보는 온데 간데 없고,
구름낀 흐린 날씨에 기온은 뚝!!
더운 날씨에 갑자기 흐리고 쌀쌀한 날씨가 되니
몸이 많이 움츠려든다.
9월 들어서는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오전에는 어느정도 일을 하다가도,
오후가 되면 생각했던 일들을 다
마무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오늘은 아침에 상추랑, 시금치, 양파씨 뿌리기를 했다.
추석전에 뿌린 양파씨가 발아율이 아주 저조한데,
그 원인이 민경엄마 말로는 씨를 뿌리고 상토를 위에
더 뿌려서 그렇지 싶단다.
미리 얘길했어야지, 이제 얘길 해 주는 구만...ㅎㅎ
그래서 오늘은 남은 씨를 그냥 밭에다 직파를 해 봤다.
이번엔 흙 대신 왕겨를 위에 뿌려주고...
아침을 먹고, 컴퓨터 고장이 났다고, 봐달라고 한
갑장친구의 컴터를 만지기 시작했다.
오늘은 하루종일 잡고 있지 말자 속으로 다짐하면서...
문제 현상은 계속 부팅로고화면에서 재부팅되는 것인데,
주로 컴터를 어느정도 사용하다보면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였다.
일단 부팅이 안되니,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백업하고,
새로 OS를 설치하기로 했다.
저녁 6시가 넘어가도록 컴터를 잡고 있었다.
정작 새로 OS 설치하는 건 오전에 다 끝났는데,
친구가 필요한 프로그램의 설치가 늦어져 버려서
오늘도 하루종일 컴터 앞에 죽치고 앉은 격이 되어 버렸다.
하루 내내 신경쓰면서 작업을 했는데,
친구에게 컴터를 넘겨주면서 찜찜하다.
컴터를 사용하게는 되었는데,
정작 친구가 작업할 프로그램은 찾아 설치해 주지 못해서 말이다.
컴터 수리는 시간 투자 대비 성과가 별로 없는 일이다.
친구는 동네에 '컴터 수리방'이 있어서 좋다고 하지만,
샷다 내려야 겠다.
하루 내내 신경 썼는데, 맘이 편하지 않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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