땟거리를 위해 8월말부터 황매산 풀베기 일을 시작한지 한달이 다 되어 갑니다.
원래 12일동안 하고 끝내는 일정이였는데,
잦은 비로 인해 일이 자꾸 지연되면서 겨우 한달만에 11.5일을 채우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민새맘이 혼자서 밭일 하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예초실력도 좀 늘었을 것 같고,
형님들이랑 좋은 인연 만들수 있었던 시간이 이였네요.
예초 하다가 처음으로 야생다래를 봤습니다.
한 형님이 다래를 발견하고는
다래를 따 먹으면서 허기와 목마름을 달래시더군요.
저도 예초기 내려놓고 따먹어 봤는데,
크기는 작지만 달콤한 맛이 일품이더군요.
말랑말랑한 것이 다 익은 것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