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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양파 캐기

2021년 06월 05일 토 맑음 <잎>

이제 매일 아침 논 둘러보는 일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당분간 모가 자리 잡을 동안 우렁이가 버틸 수 있을정도의 최소한의 물만 넣어 주려고 합니다. 

이제 다시 밭일.

조금씩 쓰러지기 시작하던 양파는 이제 거의 다 쓰러져 

캐야 할때가 되었습니다. 

밭두둑 위로 올라 온 양파가 둥글둥글하니 이쁘게 생겨 보입니다.

그런데 막상 캐어 보면 흙속에 묻힌 녀석들은 조금 뾰족한 모양입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 많이 동글해졌습니다. 

며칠 밭에서 말려 줄기가 마르게 되면 잘라서 거둬들일 예정입니다.

내년엔 양파도 좀 더 이쁜 양파가 나오리라 믿어봅니다. ^^

집에서 키운 호박고구마가 밤이나 꿀 고구마에 비해서 역시 

성장세가 좋습니다.

지난주 한번 매어 주었지만, 참깨 밭은 풀들이 많이 자랐습니다. 

비가 자주 내리다보니 풀들의 성장이 빠른 것 같습니다. 

물론 참깨도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양파 캐고 참깨 밭 풀매기에 돌입했습니다. 

바랭이와 쇠비름이 많았습니다.

참깨밭 풀매고 나오는 길에 만난 토종생강들 입니다.

이제 토종생강이 하나둘씩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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