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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장마가 시작된다는데...

2021년 07월 04일 일요일 비, 흐림

노란 노을 아니 황금빛 노을 이려나...

일 마치고 돌아와 바라본 하늘이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다른 곳 풀 매느라 뒷전으로 밀린 풀천지가 되어버린 밭을 

오후 늦게서야 낫,괭이,호미 들고 덤벼 들었습니다. 

그런데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 같네요. 

우선 감자캐면서 맸던 풀더미 부터 한쪽으로 걷어 내면서, 

괭이, 호미, 낫 순으로 들고 설쳐 본 결과

바랭이가 많은 밭은 낫으로 흙 속의 뿌리를 잘라내는게 효과적이네요. 

거름 더미 옆에 풀들을 모았습니다. 톱밥도 넣고 해서 거름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막상 부딪혀 보니 못할 일은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내일부터 장마라는데 비오기 전에 나머지 풀들을 걷어 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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