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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토종 콩

2012년 03월 21일 수 맑음

 

작년부터 시작된

토종종자 모임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난 밤나무 전정작업때문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민경엄마가 처음으로 참석했다.

 

작년에 뿌려서 수확한 토종종자도 모으고,

새로운 종자도 받아오는 자리였었다고 한다.

우리는 수확한 참깨, 녹두, 수수, 조 중에서

참깨와 녹두를 가져갔고,

콩이랑 팝콘옥수수, 키 큰 수수를 얻어왔다.

 

특히 콩 중에서 옛날 선비들이 즐겨먹었다는 선비잡이콩이랑 

아주까리랑 비슷하게 생긴 아주까리 콩도 받아왔는데,

민경엄마는 이 두 콩에 대해서

재배법이랑 특징을 알아보기도 하면서

올해는 이 두 콩도 잘 키워볼거라고 한다.

 

정말 올해는 새로운 콩 종자도 생겼고 하니,

제대로 콩 농사를 한번 지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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