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많은 타이어가 논두렁에서 나오다니
참 황당한 일입니다.
설마설마 하면서 하나씩 빼다보니 무려 30개가 넘는 폐타이어가
묻혀 있었더군요.
시골에서 농사 지으시는 분들이 언제부터 이렇게 피폐 해 지셨을까?
논 주인분께 여쭤보니
오래전에 논 임차하신 분의 아드님이
도시에 살면서 생긴 폐타이어를 여기다 갖다 버렸다고 하더군요.
쓰레기 처리하시는 분께 연락해보니
폐타이어는 수거하지 않고, 버릴려면 잘라서 종량제봉투에 넣어야 한다고...ㅠㅠ
이 많은 것들을 어찌 처리할까 하고,
새마을단체의 단톡에 올렸더니 거름 덮은 비닐을 고정하는데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팁을 주셔서
몇 개는 거름 덮은 비닐 위에 올려놓고,
또 몇 개는 창고 뒤 도랑의 지지대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나름 잘 활용한 것 같지요. ^^
하지만 아직 남은 양이 제법되는데,,,우째야 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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