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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푸른 메주콩 타작 및 이것 저것

마당에 깔아 놓았던 푸른 콩 타작을 마쳤습니다. 

방망이로 도리깨로 두드려 타작하고

남은 부산물 등 찌꺼기들은 풍구(바람을 불어주는)라는 기계에 날리고 나니

마당 한 가득 차지했던 것들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

걷어 낸 콩깍지 등 찌꺼기 들은 밭의 거름더미에 투입.

밭 여기저기 심어 놓았던 이런저런 콩들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수확을 마쳤습니다.

수확해 껍질 깐 콩을 모아 놓고 보니 참 이쁩니다.  저희만 그런가요? ^^

이 콩들은 무슨 무슨 콩일까요? 

 

녹비용 풀씨를 양파 밭 골 사이에도 뿌렸습니다. 

두둑 사이 골을 손쟁기로  깊게 타고 헤어리베치를 뿌리고 발로 밟아주었습니다.

 

며칠 전 다 캐지 않은 토란도 마저 캤습니다.

풀 때문에 수확이나 제대로 할까 했었는데,

알은 크지 않지만 그래도 맛 볼 정도로는 얻었습니다. ^^

 

양배추는 크기는 그리 크지 않지만, 알을 키우고 있습니다.

 

 

늦게 심은 당근도 줄기는 무성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뿌리는 어떨런지 모르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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