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 봄이 왔어요.
이런 노래가 절로 나오는 때인 것 같습니다.
겨울내내 땅속에서 움츠려 있던
마당의 여러작물들도 봄을 느껴 파릇파릇 새 싹을 틔우기 시작했네요.
쪽파처럼 키는 작지만, 겨울내내 보이지도 않던 대파,
어린 부추도,
방아 새싹도,
12월에 심었던 보리콩도 올망졸망 예쁘게 올라왔구요.
쪽파도 파릇파릇 물이 오르고 있습니다.
정말 봄기운 물씬입니다. ^^
오늘은 다리 건너 산에 올랐습니다.
갈비하려구요.
가져간 20포대를 가득 채우고도 긁어 모은 갈비가 몇 무더기 남았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긁어 모았네요. ^^
갈비를 포대에 담았으니 이제 산 밑까지 내리는 일이 남았습니다.
한두포대면 끌고 내려가도 금방 내려가는데,
많다보니 던지고, 굴리기, 끌기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봅니다.
간혹 이렇게 알아서 잘 굴러가는 녀석이 참 기특합니다. ㅋㅋ
'시골살이 > 농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309_논에 미강 뿌리기 (0) | 2019.03.10 |
---|---|
0308_또 감자두둑 (0) | 2019.03.09 |
0307_나무심고, 감자두둑 만들기 (0) | 2019.03.07 |
0305_고구마묻기_토종고추파종_감자밭 준비 (0) | 2019.03.06 |
03.04_입학식_ 씨감자 손보기 (0) | 2019.03.06 |
0224_마늘 양파밭_기숙사입사 (0) | 2019.03.05 |
0223_밀밭풀매기 (0) | 2019.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