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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03.08 겨울 지난 봄

2015년 03월 08일 일 맑음

 

음력 정월대보름이 지난지 며칠되지 않아서

그런지 날씨는 여전히 서늘하다.

아침 마늘밭에 나와 보니 서리도 내려 있다. 

겨울을 온전히 받고

봄을 맞이한 봄동에도 하얗게 서리가 내려앉았다. 

음력으로 정월이지만

봄에 심어야할 감자밭은 준비해야한다.

풀 맨 감자 심을 밭에 거름도 냈다. 

밀과 보리 그리고 양파도 봄을 맞이 하는 듯 

확실히 푸름을 더 한다.

겨우내내 땅에 묻혀 있던 당근이랑 무를

꺼내야 할때가 된 것을 보니 봄이긴 봄이다. 

꺼내고 보니 제법 많은 양이 된다. 

겨울 지나고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수확의 기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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