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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03.22. 봄감자 심기- 올해 첫 작물

2016년 03월 22일 화 맑음 <잎의 날>

 

아침은 하얀 서리가 내려

차가운 날씨였지만,

곧 봄 기운으로 회복되었다.

 

3월 들어서면서

준비한 밭 만들기,

씨감자 산광최아,

감자 두둑 만들기,

어제밤 씨감자 자르기,,,

 

드디어 올해도 늘 하듯이 

첫 농사를 감자로 시작했다.

 

이제 봄바람에 밀과 쌀보리가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재에 묻혀 하룻밤 재워 놓은

자른 씨감자들.

호미로 두둑을 깊게 파고

자른 씨감자 한 조각을 잘린면이 하늘로

보이게 땅에 꽂아 넣는다.

무탈하게 잘 자라다오. ^^

 

 

집안의 호박고구마 순을 드뎌

집밖으로 가식해 본다.

아직은 이른 시기일지도 모르지만,

집안에서 너무 밀식되어

무성하게 자라고 있기에

자그마하게 지은 하우스 안에 가식을 해 본다.

우려했던 것보다는 땅 내음을 잘 맡는 고구마순들이다.